안녕하세요 에바동동입니다.
CCP 시리즈의 마지막 제4사도 샤키엘 리뷰입니다.
메디콤토이 CCP 에반게리온 제4사도 샤키엘 유광 코팅 버전
등장애니 : 에반게리온 서
제품명 : Medicom Toy CCP 4th Angel (Gloss Coating Ver.)
CCP 第4の使徒(グロスコート版)
모델명 : 第4の使徒
발매시기 : 2021년 11월(재판 유광 코팅 버전)
재질 : PVC 도장 완성품
상품구성 : 피규어 only
상품크기 : 높이 250mm
제조사 : Medicom Toy
발매가 : 14,300엔
간단설명 -
12년 9월 무광 샤키엘(LED+베이스 포함) 출시 이후 21년에 유광 코팅 버전으로 재판되었습니다.
리뷰할 샤키엘은 재판으로 LED 기믹과 베이스가 없는 버전입니다.
(CCP 에반게리온 시리즈 : 초호기, 제르엘, 샤키엘, 릴리스 4종 출시)
package -
Figure Review -
언박싱 후 첫 느낌은 '가볍다'와 '작다'였습니다.
가벼운 건 예상은 했었지만, 사이즈는 제일복권 샤키엘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유~
반면에 밝은 색의 장갑 or 뼈 부분은 유광 코팅이라 이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 반대 아닌가..)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는 디자인이라 자꾸만 앞으로 쓰러졌는데,
내부가 비어있는 얇은 PVC 재질이다 보니 온도 변화에 따라 변형이 쉽세 생기는 문제가 가장 큰 단점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연히 찍은... 셔터를 누르려는 찰나의 순간에도 넘어지는 걸 잡았어요... 촬영하는 내내 고꾸라졌어요;
앞으로 자꾸 쓰러지는 문제가 치명적이라 생각해서
무릎 쪽을 드라이어로 약간 달궈준 후 무게 중심을 뒤쪽으로 가게끔 자세를 조정해 줬는데도
시간이 지나니 다시... 원점
시험해 보니 실내온도 28.5도에서 표면이 미세하게 말랑해지면서 쓰러지고
에어컨을 틀고 26도로 내려가니 표면도 단단해지고 자립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여름철엔 필히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에어컨을 내내 틀 수도 없고..)
한편 근육의 질감이나 튀어나온 뿔의 디테일을 잘 살린 거 같고
무엇보다 그라데이션 도색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 단조로운 색 조합의 단점이 보완되는 듯해요.
손가락과 발, 주 무기인 팔뼈의 조형은 not bad!
CCP 제르엘과 마찬가지로 접합부가 보이는 건 bad!
겨드랑이는 단차까지 안 맞아 틈이 보여요.
샤키엘 귀여운 엉덩이입니다 ㅎㅎ. 동글동글한 게 이쁜데 아쉽게도 근육질이네유~
마지막으로 이후 출시된 제일복권 샤키엘과 같이 놓고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조형이나 도색, 색감, 프로포션 등 여러 부분에서 월등히 퀄리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CCP에 한 표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우며, 베이스가 없다는 게 아쉬웠던 CCP 샤키엘이었습니다.
요약 -
장점
- 디테일한 조형 디자인
- 균형 잡힌 프로포션(볼륨감)
- 퀄리티 높은 도색과 질감 표현
단점
- 노골적으로 보이는 접합 라인
- 베이스의 부재
- 내부가 텅 빈 구조(속이 보임)
- PVC 재질 특성상 온도 변화에 취약함
- (온도 변화에 따라 자립 유무 차이 발생)
- 재판되면서 베이스와 헤드 LED 기믹이 삭제된 점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취미 활동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컨슈머가 되는 그날까지~ 끝